[스크랩] 山火賁 六二 . 九三
22.山火賁
六二 賁其須.



六二 賁其須.
六二(육이) : 육이는
賁其須(분기수) : 그 수염을 꾸밈이라.
須 모름지기 수/수염 수 ㉠모름지기 ㉡틀림없이 ㉢결국 ㉣마침내 ㉤드디어 ㉥반드시 ㉦잠깐 ㉧본래 ㉨원래 ㉩수염 ㉪마땅히 ~해야 한다 ㉫반드시 ~하여야 한다 ㉬필요하다 ㉭기다리다
鬚 수염 수/모름지기 수 ㉠수염 ㉡술 ㉢식물의 수염 ㉣까그라기 ㉤모름지기 ㉥반드시 ㉦결국 ㉧마침내 ㉨드디어 ㉩잠깐 ㉪틀림없이 ㉫본래 ㉬원래 ㉭기다리다 ㉭마땅히 ~해야 한다 ㉭반드시 ~하여야 한다 ㉭필요하다
賁其須. : 須는 鬚와 같음. 三爻부터 上爻까지의 互卦가 턱을 상징하며, 六二는 그 밑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수염을 인용했음. 初爻의 발에 비해 꾸미는 위치가 훨씬 상진해 있음.
<六二> 턱과 어울려 돋보이도록 수염을 아름답게 꾸민다.
[풀이] 육이는 음유중정이긴 하지만 정응이 없어 구삼의 양을 좇아 행동하고 자기를 장식한다. 예를 들어 턱수염이 턱에 붙어 움직이는 것과 같다.
[二陰] : 그 수염을 아름답게 꾸민다. 上司(상사)의 신임을 얻어 함께 영달한다.
(二효는 陰효로서 그 형상이 三효에 수염을 달아 놓은 것 같다. 수염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은 위엄과 의관을 갖추는 것으로 귀한 신분임을 의미하는 것이 된다. 그러므로 上司(상사:三효)의 신임을 얻어 함께 영달하는 것으로 풀이한 것이다.)
六二 비其須로다 象曰 비其須는 與上興也라
구삼은 턱이고 육이는 입술 밑에있는 턱수염이다.턱수염을 장식함은 위와 더부러 일어 난다는 것은 육삼턱이 움직이면 붙어있는 수염도 따라서 움직인다 .이효는 중정이지만 정응이 없는고로 꾸며도 갈데가 없는고로 바로 위에있는 구삼 턱에 따라서 움직이지 않어면 않된다.구삼이 턱이고 육이는 수염이어서 수염은 수염 그것이 스스로 움직이는 것이 않이고 턱이 움직이야 수염이 움직일 수있는 것이다.그래서 수염은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것이다.그래서 수염은 턱이 있어서 아름답고 턱에 따라서 움직인다.
윗사람에따라서 윗사람과 교제하여 입신할 뜻이 있는 것이다.즉 턱을 잘 만나야,윗 사람을 잘 만나야 성공한다.턱이 움직임에 따라서 수염이 움직이니까 남에게 순종하는 사람이다.그래서 자아 능력이 없어서 독립으로 사업을 하지말고 주인을 정하든지,회사에들어가서 충실히 근무하는것이 좋다.문서 쥐는자리다.모든것 조금 낮추어서 해야한다.
[육이]문명한 본질을 문식한다.
자질은 隨[嚮晦入宴息] 지괘는 大畜[多識前言往行以畜其德] 宴息 편안(便安)히 쉼
賁其須 : 빼어난 자질을 문식한다.
須는 얼굴에 따라 붙는 것으로 턱수염이다(須上附于面. 頤下曰須). 즉 얼굴은 사람의 본질을 외부로 표출하는 것이므로 수염을 문식하는 것은 육이의 본질이 문명함에 더하여 문식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곧 육이는 문명이 빼어난 사람이다(秀).
六二는 賁其須1로다.
【傳】卦之爲賁,雖由兩爻之變而文明之義,爲重,二,實賁之主也,故主言賁之道,飾於物者,不能大變其質也,因其質而加飾耳,故取須義,須,隨頤而動者也,動止,惟係於所附,猶善惡,不由於賁也,二之文明,唯爲賁飾,善惡則係其質也.
[정전]두 효가 함께 변하여 賁卦를 이루었으나, 무엇보다도 文明이라는 의리가 더욱 중요하다. 따라서 육이는 비괘의 주체가 되므로 賁道를 위주로 말하였다. 물건을 꾸미는 것은 그 본질을 크게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기본 바탕위에 문식을 더할 따름이다. 그러므로 턱에 난 수염을 상으로 취하였다. 수염은 사람의 턱에 붙어서 움직이는 것이니, 동정의 움직임이 모두 본바탕(턱)에 매어 있으므로 그 善惡이 문식에 따라서 변하는 것이 아니다. 육이의 문명함은 다만 賁飾이 될 따름이고 선악은 본래의 바탕에 매어있는 것이다.
卦가 賁가 된 까닭이 비록 <二와 三> 두 爻의 변함으로 말미암았으나 文明의 뜻이 중하니, 二는 실로 賁의 주체이다. 그러므로 꾸미는 道를 주장하여 말하였다. 물건을 꾸미는 것은 그 바탕을 크게 변화시키지는 못하고, 바탕을 따라 꾸밈을 더할 뿐이다. 그러므로 수염의 뜻을 취하였으니, 수염은 턱을 따라 움직이는 물건이다. 움직이고 멈춤이 오직 붙어있는 바에 매어 있으니, 善惡이 꾸밈에 말미암지 않는 것과 같다. 二의 文明은 다만 賁飾이 될 뿐이고, 善惡의 그 바탕에 매어 있다.
【本義】二以陰柔,居中正,三以陽剛,而得正,皆无應與,故二附三而動,有賁須之象,占者,宜從上之陽剛而動
二는 陰柔로 中正에 거하고 三은 陽剛으로 正을 얻어 모두 應與가 없다. 그러므로 二가 三에게 붙어 움직이니, 수염을 꾸미는 象이 있다. 점치는 자는 마땅히 위의 陽剛을 따라 움직여야 한다.
象曰 賁其須 與上興也.
象曰(상왈) : 상에 이르기를
賁其須(분기수) : '분기수'는
與上興也(여상흥야) : 위와 더불어 일어남이라.
상전에서 그 수염을 장식한다 함은 웃사람과 함께 행동을 일으키는 것이다.
[상왈]賁其須는 상체와 더불어서 성행하는 것이다.
象曰賁其須는與上興也1라.
【傳】以須爲象者,謂其與上同興也,隨上而動,動止,唯係所附也,猶加飾於物,因其質而賁之,善惡,在其質也.
[정전]수염을 상으로 취한 것은 구삼에 매여서 함께 움직인다는 것을 뜻한다. 위를 따라 움직이고 멈추는 바가 오직 (따르는)바탕에 매어 있는 것이므로, 마치 물건에 꾸밈을 가할 때에는 그 바탕을 따라서 꾸미는 것뿐이고 선악은 본래의 바탕에 달려있는 것과 같다.
수염으로 象을 삼은 것은 위(九三)와 함께 일어남을 말한 것이다. 위를 따라 움직여 움직이고 멈춤이 오직 붙어있는 바에 매어 있으니, 마치 물건에 꾸밈을 加할 적에 그 바탕을 따라 꾸며서 善惡이 그 바탕에 달려 있는 것과 같다.
九三 賁如濡如 永貞 吉.



九三 賁如濡如 永貞 吉.
九三(구삼) : 구삼은
賁如濡如(분여유여) : 빛나고 윤택하니
永貞吉(영정길) : 오래도록 바르게 하면 길하리라.
濡 적실 유, 편안할 여, 유약할 연, 삶을 이, 머리 감을 난 ⓐ편안하다(便安--) (여) ⓑ유약하다(柔弱--) (연) ⓒ연약하다(軟弱--) (연) ⓓ삶다, 익다 (이) ⓔ끓이다 (이) ⓕ머리 감다 (난) ⓖ목욕물 (난) ⓗ목욕하고 남은 더운 물 (난) ⓘ강 이름 (난) ㉠(물에)적시다, 젖다 .
賁如濡如 : 문명의 아름다움을 발양하고 있는 모습. 九三 離卦의 마지막 爻이므로 꾸밈의 극치를 이루고 있음.
<九三> 아름다워 빛이 나고 윤기가 흐른다. 넘보는 자가 있을 수 없다. 길이 바른 자세를 지켜 나가면 길하리라.
[풀이] 구삼은 양강거정, 상하의 음에 끼어 그 장식을 받아 번쩍번적하고 번들번들 한 것이 아름답다. 그러나 그 장식에 취하여 탐닉하는 일 없이 언제까지나 정정하다 면 길이다.
[三陽] : 아름답게 빛이 나고 윤기가 흐른다. 나라의 형세는 번영하여지고 문화는 빛이 난다. 길이 한결같이 하여 이 상태가 변함이 없으면 마침내는 이를 침범할자 없으리라. 길하다.
九三 비如ㅣ 濡如하니 永貞하면 吉하니라 象曰 永貞之吉은 終莫之陵也니라
꾸미는 것을 같이 하며 적어 들어가는 첫하니 정응이 없고 위 아래(2효와 4효)가 다 음이어서 오랫도록 바르게하면 길하다.오랫도록 바르게 하면 길하다는 것은 끝네 능멸하지 못할 것이다.
즉 이 효는 자리가 바르다 하드라도 두 陰사이에 끼어있어 어디서 어떻게 꾸며야 할지를 모르는 것이다.그러나 구삼은 자리가 올 발라서 어느 한쪽으로 기울려짐이 없이 오랫토록 바르게 하면 길 할 것이다.장식하는것을 윤택하게하는것이지만, 음은 사람을 장식하는 것과 동시에 오랫도록 바라야 길이다.예를들면 덕을지키고 교만과 사치를 자제하며는 길로서 그 지위를 보존하는 것이다.상 하 장식하는 상이니까 남에게 고상하게
행동하여도 속빈사람이다.3효가 턱이니까 능력이 있어서 화려하게 장식하고 교만하지만 좀 삼가해아한다.모든일 온화로서 하면 다 통한다.급하게 하면 않된다.교만하고 사치하지않어면 다 되는자리다.모든것 노력하면 된다.사치에 빠지는 념려가 있는 고로 오랫동안 바르게하면 길이다.
[구삼]빼어난 본성을 문식하여 한층 윤택하니, 오래도록 점이 길하다.
자질은 革[治歷明時] 지괘는 頤[愼言語節飮食]
賁如濡如 : 빼어난 본성을 문식하여 한층 윤택하다. 濡如는 문식이 盛하여 윤택한 모양(濡,潤也. 人性溼潤,則能含忍). 如는 어조사로 于와 같음.
溼 젖을 습, 나라 이름 합, 물 이름 답 濕과 동자(同字)
九三은賁如1濡如하니永貞하면吉하리라.
【傳】三,處文明之極,與二四二陰,間處相賁,賁之盛者也,故云賁如,如,辭助也,賁飾之盛,光彩,潤澤,故云濡如,光彩之盛則潤澤,詩云麀鹿濯濯,永貞吉,三與二四,非正應相比而成相賁,故係以常永貞正,
賁者,飾也,賁飾之事,難乎常也,故永貞則吉,三,與四相賁,又下比於二,二柔,文一剛,上下,交賁,爲賁之盛也.
麀鹿 우록. 암사슴.麀 암사슴 우.
濯. 씻을 탁, 상앗대 도 ⓐ상앗대, 노 (도) ⓑ(노를)젓다 (도) ㉠씻다, 빨다 ㉡빛나다 ㉢크다, 성대하다(盛大--) ㉣민둥민둥하다 ㉣밝고 깨끗한 모양 ㉤밝게 빛나는 모양 ㉥민둥민둥한 모양 ㉦살찐 모양 ㉧목욕한 물
[정전]구삼은 문명의 극이고, 육이, 육사가 모두 문식하여 주므로 문채가 성한자이다. 따라서 ‘賁如’라 하였고(如는 어조사이다), 비식이 성대하여 광채가 윤택한 것을 ‘濡如’라 하였다. 광채가 성하면 윤택이 나는 것이니, <시경>에 “麀鹿濯濯(암사슴과 숫사슴이 윤택하다)”이라 하였다. ‘永貞吉’은 구삼이 정응이 아닌 육이와 육사와 가까이 하여 문식을 받고 있음은 상도가 아니기 때문에 이를 경계하는 말이다(꾸미는 일은 항상하기가 어려운 것이므로 永貞하여야 길한 것이다. 구삼은 육사와 서로 꾸며주는 사이이고, 또한 아래의 육이와도 기까이(比)하고 있으므로 두 음(유)이 한 양(강)을 상하에서 꾸며주어서 문식에 성한 자이다.)
三은 文明의 極에 처하여 二와 四 두 陰爻 사이에 처하여 서로 꾸미니 꾸밈이 성한 자이다. 그러므로 ‘賁如’라 말했으니 如는 語助辭이다. 꾸밈이 성하여 광채가 윤택하므로 ‘濡如’라 말하였다. 광채가 성하면 윤택함이 있으니 <詩經>에 “암사슴과 숫 사슴이 濯濯하다.”하였다. ‘永貞吉’은 三이 二와 四는 正應이 아닌데 서로 가까이 있어서 서로 꾸밈을 이루므로 常永하고 貞正하라고 경계한 것이다.
賁는 꾸밈이니, 꾸미는 일은 항상하기 어려우므로 永貞하면 길한 것이다. 三이 四와 꾸미고 또 아래로 二와 가까이 있으니, 二와 四 두 柔가 한 剛을 文飾하여 上下가 서로 꾸미니, 꾸밈이 성한 것이다.
【本義】一陽,居二陰之間,得其賁,潤澤者也,然,不可溺於所安,故有永貞之戒.
한 陽(九三)이 두 陰(六二와 六四)의 사이에 거하여 그 꾸밈을 얻어 윤택한 자이다. 그러나 편안한 바에 빠져서는 안되므로 永貞하라는 경계가 있는 것이다.
象曰 永貞之吉 終莫之陵也.
象曰(상왈) : 상에 이르기를
永貞之吉(영정지길) : '영정지길'은
終莫之陵也(종막지능야) : 마침내 능멸하지 못하니라.
상전에서 영정에 길이라고 함은 최후까지 이것을 능가하며 깔보는 자가 없기 때문이다.
[상왈]永貞之吉은 언제까지나 쇠퇴하지 않음이다.
陵 : 능멸한다는 의미보다는 凌夷(또는 陵夷:처음에는 성하다가 나중에는 점차 쇠퇴함. 구릉이 점점 평평해지듯이 쇠퇴함을 말함)가 더 좋음.
象曰永貞之吉은終莫之陵也1니라.
【傳】飾而不常,且非正,人所陵侮也,故戒能永正則吉也,其賁,旣常而正,誰能陵之乎.
[정전]꾸밈이 항상하지 못하고 또한 정도가 아니라면 사람들로부터 능멸을 당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를 경계하여 영정하면 길하리라고 경계한 것이다. 문식이 항상성이 있고 정도인데 누가 능멸을 하겠는가?
꾸미되 항상하지 못하고 또 正道가 아니면 사람들에게 陵蔑(능멸)과 없신여김을 당한다. 그러므로 永貞하면 吉하다고 경계한 것이다. 그 꾸밈이 이미 항상되고 올바르면 누가 陵蔑하겠는가.
梁惠王章句上 제2장
孟子見梁惠王 王立於沼上 顧鴻雁穈鹿 曰賢者亦樂此乎
孟子對曰 賢者而後樂此 不賢者雖有此 不樂也
詩云 經始靈臺 經之營之 庶民攻之 不日成之
經始勿亟 庶民子來 王在靈囿 麀鹿攸伏
麀鹿濯濯 白鳥鶴鶴 王在靈沼 於牣魚躍
文王以民力爲臺爲沼 而民歡樂之 謂其臺曰靈臺 謂其沼曰靈沼
樂其有穈鹿魚鼈 古之人與偕樂 故能樂也
湯誓曰 時日害喪 予及女偕亡 民欲與之偕亡
雖有臺池鳥獸 豈能獨樂哉 (梁惠王 上)
시경에 이르기를 “영대를 경영하고 비로소해서 경영하고 경영하시니 서민이 다스리느라. 날 아니해서(하루도 안되어서) 이루도다. 경시(경영하고 시작)함을 빨리 말라 하시나 뭇백성들이 아들 오듯 하도다.
왕이 영유에 있으시니 우록이 엎드린 바로다. 우록이 탁탁하거늘 백조가 학학하도다. 왕이 영소에 있으시니 아름답도다 가득이 물고기들이 뛴다”하니
문왕이 백성의 힘으로 써 대를 짓고 소를 팠으나 백성이 기뻐하고 즐거워해서 그 대를 일러 영대라 하고 그 못을 일러 영소라 하면서 그 미록과 어별이 있음을 즐거워하니 옛적의 사람(문왕같은 이) 백성들과 더불어 함께 즐거워하는 고로 (백성들이) 능히 즐거워하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