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周易원문

[스크랩] 澤風大過 九二. 九三

청풍선비 2010. 2. 18. 08:21

 

28.澤風大過

 

九二 枯楊生稊 老夫得其女妻 无不利.

    

   兌   澤 

 

 

 

   巽   風

    

 

 

九二 枯楊生稊 老夫得其女妻 无不利.

九二(구이) : 구이는

枯楊生稊(고양생제) : 마른 버들이 싹이 나며

老夫得其女妻(노부득기여처) : 늙은 지아비가 그 처를 얻으니,

无不利(무부리) : 이롭지 않음이 없느니라.

 

稊 돌피 제. ㉠돌피(볏과의 한해살이풀)

枯楊生稊  마른 버드나무에 새움이 돋는다는 뜻으로, 노인()이 젊은 아내를 얻어 능히 자손()을 얻을 수 있음을 비유()해 이르는 말

 

枯楊生稊 : 大過의 예로  枯楊과 老夫를 인용했음. 그러나 比爻에 陰爻가 있고 大過의 초기이므로 재생할 수 있는 것임.

 

[풀이]구이는 대과 즉 양강의 기세가 지나치는 시작이지만 위로 정응의 음효가 없으므로 부득이 재하의 초육과 친애하는 형상, 예를 들어 말라죽어가는 버들에 곁싹이 음트고 한창때가 지난 노인이 나이 젊은 아내를 맞은 거나 같은 것으로 상도를 지나친 상태이긴 하지만 아직은 음양의 화합에 의해 생육(생육)의 공을 유지할 수 있으므로 좋지 않다고 할 것까지는 없다.

 

[二陽] : 枯木(고목)이 된 버드나무에 새싹이 난다. 늙은 홀아비가 나이 어린 아내를 얻다. 때를 지나기는 하였으나 그런대로 만사가 순조롭다.

 

1) 구이는 마른 버들이 싹이 나며 늙은 지아비가 그 처를 얻으니, 이롭지 않음이 없느니라.  상에 가로되 '노부여처'는 지나침으로써 더불어 하느니라. 고: 마를 고  양: 버들 양  제: 싹 제

2) 뜻풀이: 대과괘에서는 음양 상비관계로 그 서로 돕는 뜻을 쓴다. 대과의 때에 구이 양이 중을 얻고 또 아래로 초육과 상비관계가 되니 버들에 (뿌리)싹이 나고 늙은 지아비(구이)가 처자(초육)을 얻는 상이다.(고양생제 노부득기여처), 노부가 젊은 처자를 얻음은 상도에는 지나치지만, 음양이 서로 화합하여 더부는 것이므로 이로운 것이다. (무불리, 과이상여야).

 

#1 대과괘는 양태(위도 태, 하괘도 도전하면 태)의 상이라고도 하고 양이(하괘도 이, 상괘도 손 도전하면 손)의 상이라고도 하고 양손(하괘도 손, 상괘도 도전하면 손)의 상이라고도 한다. 그래서 '모, 양, 동'의 상을 취한 것이다. 구이와 구오는 물가(태)에 있는 상이므로 '양'으로 취상했다. 외호괘가 건삼련(건조함)이므로 합하여 '고양(마른버들)'이 된다.

 

#2 내호괘 건삼련노부가 하괘를 손녀를 취하는 것이며, 또 위의 구이 양효가 아래에 있는 초육 음과 합하는 것이 '노부득기여처'이다.

 

#3 '생제'의 '제'는 싹 또는 뿌리를 말한다. 구오는 '화(꽃)'를 말하고 구이는 '제'를 말한 것은, 구오는 위로 음을 얻은 것이므로 가지위에 피는 꽃으로 말한 것이고, 구이는 아래로 음(초육)을 얻은 것이므로 뿌리가 나는 것이다.  뿌리는 근본이 난다는 것이니 구이효사에 '무불이'라 하여 '생생불식'의 뜻을 나타냈고, 꽃은 바로 시들므로 구오효사에 '무구무예'라하여 오래가지 못한다는 뜻을 밝혔다.

 

* 고양생제와 함

고양생제: 고양은 (목 + 고, 목 + 양)이니 동방(목)의 옛 양(고양)이 대과시대가 되면 간방에서 다시 싹이 트는 것을 말한 비사체이다.

구이가 동하면 택산함이되어 '득기여처' '고양생제'의 뜻이 있고 (함은 형하니 이정하니 취녀면 고하리라),

함은 하경의 첫괘로서 후천의 시발을 뜻하니, 조선 간방에서 건곤의 도를 이어 '만국함령(건)'과 '품물함형(곤)'함을 알 수 있다. 즉 사라졌던 양이 동방인 조선에서 다시 태어난다는 뜻이다.

 

[구이]늙고 시든 버드나무에 새 싹이 돋음과 같이 늙은 남자가 젊은 아내를 얻어 생육의 공을 이루니 불리할 바가 없다.

枯楊生稊 : 늙고 마른 버드나무에 새 싹이 돋는다(枯槁之杨更生少壮之稊). 이는 늙은 남자가 젊은 아내를 얻음을 비유함. 稊는 고목에서 돋아나는 새 순으로, 이는 枯楊을 되살리는 뜻이 있으므로 생육의 공을 이룬다는 의미이다.

稊 : 고목에서 트는 움.

枯槁고고 ①초목()이 말라 물기가 없음 ②야위어서 파리함. 杨 楊. 壮 壯

 

 

 

   九二는 枯楊이 生稊하며 老夫1 得其女妻1니 无不利하니라.
  【傳】陽之大過,比陰則合,故二與五,皆有生象,

九二,當大過之初,得中而居柔,與初密比而相與,初旣切比於二,二復无應於上,其相與,可知,是剛過之人而能以中自處,用柔相濟者也,

過剛則不能有所爲,九三,是也,得中用柔則能成大過之功,九二,是也,

楊者,陽氣易感之物,陽過則枯矣,楊,枯槁而復生稊,陽過,而未至於極也,

九二,陽過而與初,老夫,得女妻之象,老夫而得女處則能成生育之功,

二,得中居柔而與初,故能復生稊而无過極之失,无所不利也,

在大過,陽爻,居陰則善,二與四,是也,二不言吉,方言无所不利,未遽至吉也,

 

稊,根也,劉琨勤進表,云生繁華於枯荑,謂枯根也,鄭玄易,亦作荑字,與稊同.               

[정전]대과의 때에 양이 음과 가까이 하면 相合을 이룬다. 그러므로 구이와 육오는 모두 生育하는 상이 있다. 대과의 시초에 구이는 柔位에서 득중하고 또한 초육과 가까이 하여 뗄 수 없이 친한 관계이고, 다시 윗자리에 정응이 없으므로 그 친밀함을 가히 알 수 있다. 이는 過剛한 사람이 중도로써 서로를 구제하는 것이다.

과강하기 때문에 일을 이루지 못하는 것이 구삼이라면, 득중으로 柔道를 써서 대과의 공을 이루는 것이 구이이다.

버드나무는 양기에 감응하기 쉽기 때문에 양이 과하면 나무가 메마르게 된다. 그런데 마르고 시든 버드나무에서 다시 움이 돋아나는 것은 양이 과하기는 하지만 극한까지는 이르지 않은 것이다.

양이 과한 구이가 초육과 함께하는 것은 마치 늙은 남자가 젊은 여자를 얻는 상이므로, 곧 생육의 공을 이루는 것이다

(구이는 得中居柔로 초육과 함께하므로 마른 버드나무에서 다시 움을 돋게 하며, 대과에 지나침이 없으므로 실도하지 않기 때문에 이롭지 않음이 없는 것이다).

대과의 때에는 양이 陰자리에 있으면 善한 것으로 구이와 구사가 그러하다. 다만 吉하다고 하지 않고 无所不利라고 한 것은 단박에는 길함에 이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陽이 크게 과함에 陰을 가까이 하면 합하므로 二와 五가 모두 낳는 象이 있다. 九二는 大過의 초기를 당하여 中을 얻었고 柔에 거하였으며 初와 매우 가까워 서로 더불고 있다. 初六이 이미 九二와 매우 가까이 있고 九二가 다시 위에 應이 없으니, 서로 친함을 알 수 있다. 이는 剛이 지나친 사람인데 中道로 자처하고 柔를 써서 서로 구제하는 자이다. 지나치게 剛하면 무슨 일을 할 수가 없으니 九三이 이 경우이고, 中을 얻고 柔를 쓰면 大過의 功을 이룰 수 있으니 九二가 이 경우이다. 버드나무는 陽氣가 감동시키기 쉬운 물건이니, 陽이 과하면 마른다. 버드나무가 말랐다가 다시 뿌리가 생겼다면 陽이 과하나 極에 이르지 않은 것이다. 九二는 陽이 과하나 初六과 친함은 老夫가 女妻를 얻은 象이니, 老夫로서 女妻를 얻으면 生育하는 功을 이룰 수 있다. 九二는 中을 얻고 柔에 거하며 初六과 친하기 때문에 다시 뿌리가 나고 극도로 지나친 잘못이 없어 이롭지 않음이 없는 것이다. 大過에 있어서는 陽爻가 陰位에 거하면 좋으니 二와 四가 이 경우이나, 이에서는 길함을 말하지 않고 바야흐로 이롭지 않음이 없다고 말한 것은 대번에 길함에 이를 수 없기 때문이다.

 

稊 는 뿌리이다. 劉琨(류곤)이 勸進表에 “화려한 꽃이 마른 뿌리에서 난다.” 하였으니, 마른 뿌리를 이른 것이다. 鄭玄의 易에 또한 荑 字로 되어 있으니, 稊와 같다.

 

 

  【本義】陽過之始而比初陰,故其象占,如此,稊,根也,榮於下者也,榮於下則生於上矣,夫雖老而得女處,猶能成生育之功也.   

陽이 과한 초기에 初의 陰과 가까이 있기 때문에 그 象과 占이 이와 같은 것이다. 稊는 뿌리이니, 아래에서 영화로운 것이니, 아래에서 영화로우면 위에서 생겨난다. 지아비가 비록 늙었으나 女妻를 얻으면 오히려 生育하는 功을 이룰 수 있다.

 

 


象曰 老夫女妻 過以相與也.

象曰(상왈) : 상에 이르기를

老夫女妻(노부여처) : '노부여처'는

過以相與也(과이상여야) : 지나침으로써 함께 하느니라.

 

상전에서 늙은 남편에 젊은 아내라고 함은 분별을 넘어 짝지는 일이다.

 

[상왈]老夫女妻는 과분하게 어울리는 것이다.

 

   象曰老夫女妻는 過以相與也1라.
  【傳】老夫之說少女,少女之順老夫,其相與,過於常分,謂九二初六陰陽相與之和,過於常也. 

 

[정전]노부가 소녀를 취하고 소녀는 노부에게 순종하면서 서로가 함께 더불어 사는 것은 일상적인 분수를 넘어서는 일이다(구이와 초육의 음양 상합은 일상을 넘어서는 과한 일이다).

 

老夫가 少女를 좋아함과 少女가 老夫에게 순종함은 서로 더부는 것이 보통의 분수보다 과한 것이니, 九二와 初六은 陰陽이 서로 더부는 화함이 보통보다 지나침을 말한 것이다.

 

 

 

 

九三 棟 橈 凶.


    

   兌   澤 

 

 

 

   巽   風

    

 

 

 

九三 棟 橈 凶.

九三(구삼) : 구삼은

棟橈凶(동요흉) : 기둥이 흔들리니 흉하니라.

 

굽을 요(뇨)/노 요(뇨)    ㉠굽다, 굽히다 구부리다 (세력을)약화시키다(弱化---) 꺾어지다 굴복(屈服)하여 따르다 휘다 부드럽다 흐트러지다, 어지럽히다 억울(抑鬱)하게 만들다 노 (요) 배 (요) (노를)젖다 (요)

 

棟 橈 凶 : 大過의 상태가 加重된 처지이기 때문임. 陽位에 있는 陽爻이므로 危難에 처해 있음. 應爻의 上六도 힘이 약해 구제치 못함. 

 

[풀이] 구삼은 구사와 더불어 괘의 중앙, 지붕에 비유하면 그 중심에 해당되는 들보이지만 구삼은 과강불중, 그러므로 지나치게 강하여 중화(中和)의 덕을 잃고 그 소임을 견디지 못하므로 들보가 휘고 꾸부러지는 형상. 흉이다.

 

[三陽] : 마룻대가 휘다. 어떻게 받쳐 줄 방법이 없다. 흉하리라.

 

) 구삼은 기둥이 흔들리니 흉하니라. 상에 가로되 '동요지흉'은 가히 도움이 있지 않음이라. 동: 용마루 동, 기둥 동  요: 흔들릴 요

2) 뜻풀이 구삼은 대과의 때에 강이 강자리에 있으니 과강하고, 중을 얻지 못했으며, 위로 정응인 상육도 취하지 못하니 대과의 소임을 다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에 마치 기둥이 흔들리는 것 같아 흉하니, 이는 상육의 도움(부드러운 재질)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1 구삼이 동하면 괘로는 택수곤의 어려운 형상이고, 감중련의 질이 있어 흉한 것이다.

#2 구삼은 양이 가운데에 있으므로 '동'의 상이며, 하괘 손하절의 맨 윗자리에 있으므로 바람에 흔들리는 뜻이 있다.

#3 구삼이 정응인 상육을 구오에게 빼앗기고, 초육 또한 정응이 아닌데다 구이로 인하여 가까이 하지 못하므로 흉하다.

 

[구삼]들보가 휘어져 소임을 다하지 못하니 흉하다(過剛不中하여 중도를 벗어났으므로 대과의 중임을 감당하지 못한다).

 

   九三은 棟이 橈1니 凶하니라.
  【傳】夫居大過之時,與大過之功,立大過之事,非剛柔,得中,取於人以自輔則不能也,旣過於剛强則不能與人同,常常之功,尙不能獨立,况大過之事乎,

以聖人之才,雖小事,必取於人,當天下之大任則可知矣,

九三,以大過之陽,復以剛自居而不得中,剛過之甚者也,

以過甚之剛,動則違於中和而拂於衆心,安能當大過之任乎,

故不勝其任,如棟之橈,傾敗其室,是以凶也,取棟爲象者,以其无輔而不能勝重任也,或曰三,巽軆而應於上,豈无用柔之象乎,

曰言易者,貴乎識勢之重輕,時之變易,三居過而用剛,巽旣終而且變,豈復有用柔之義,應者,謂志相從也,三方過剛,上能繫其志乎.  

 

[정전]대과의 功과 사업을 일으키는 것은 강유가 중도를 취하면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면 불가능하다. 자질이 강한 사람이 더욱 강하게 행동하여 다른 사람들과 어울릴 수 없으면, 일상적인 공과도 스스로 이룰 수 없을 터인데 어찌 대과의 일을 이루겠는가?

성인도 하찮은 일이더라도 남에게서 도움을 취하는데, 천하의 대임을 맡았다면 당연히 남으로부터 도움을 얻어야 함을 가히 알 수 있으리라.

구삼은 대과한 양인데 다시 강성으로 자처하여 중을 얻지 못하였으므로, 이는 過强이 극심한 자이다.

이와 같은 과강한 덕으로 움직이면 중도를 어겨서 사람들의 마음을 거스르게 되는데 어찌 대과의 임무를 담당할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자신의 소임을 다하지 못함이, 마치 들보가 휘어지고 흔들려서 집을 무너트리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흉한 것이다. 들보를 상으로 취한 까닭은 들보가 받쳐주지 못하면 집이 세워질 수 없기 때문이다.

[문]구삼은 손체로서 상육과 정응하고 있는데 어찌 柔道를 쓰는 상이 없다고 할 수 있는가?

[답]역을 말할 때는 세력의 輕重과 변역하는 때를 중시한다. 구삼은 강을 씀이 심히 과하고, 손체는 이미 종국에 달하여 바야흐로 변역을 이루는 때인데 어찌 다시 유도를 쓰는 의리가 있겠는가?

응이란 것은 뜻을 서로가 따르는 것인데, 구삼은 과강한 자이므로 상육이 그 뜻을 붙잡아 맬 수가 없는 것이다.

 

大過의 때에 거하여 大過의 功을 일으키고 大過의 일을 세우는 것은 剛, 柔가 中을 얻어 다른 사람에게서 취하여 스스로 돕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이미 剛强함에 과하면 남과 더불어 함께 하지 못하니, 보통의 功도 오히려 홀로 세울 수 없거든 하물며 大過의 일에 있어서랴. 聖人이 재주를 갖고도 비록 작은 일이나 반드시 남에게서 취하니, 天下의 큰 임무를 담당하였다면 <반드시 남에게서 취할 것을> 알 수 있다. 九三은 大過의 陽으로 다시 剛함으로 자처하여 中을 얻지 못하였으니, 剛이 과함이 심한 자이다. 심하게 과한 剛으로 동하면 中和를 어겨 사람들의 마음을 거스르니, 어찌 大過의 임무를 감당하겠는가. 그러므로 그 임무를 이겨내지 못하니, 들보기둥이 휘어져서 그 집을 무너뜨리는 것과 같기 때문에 凶한 것이다. 들보기둥을 취하여 象을 삼은 것은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서 무거운 임무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혹자는 말하기를 “三은 巽體로 上六과 應하니, 어찌 柔를 쓰는 象이 없겠는가.” 하기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易을 말하는 자는 勢의 輕重과 때의 變易을 아는 것을 귀히 여긴다. 三은 過에 거하여 剛을 쓰고, 巽이 이미 끝나 장차 변하게 되었으니, 어찌 다시 柔를 쓰는 義가 있겠는가. 應은 뜻이 서로 따름을 이르는데 三이 과하게 剛하니, 上六이 그의 뜻을 붙잡아 맬 수 있겠는가.”

 

 

 【本義】三四二爻,居卦之中,棟之象也,九三,以剛居剛,不勝其重,故象橈而占凶.                
三과 四 두 爻가 卦의 가운데에 거하였으니, 기둥의 象이다. 九三은 剛으로 剛位에 거하여 그 무거움을 감당하지 못하므로 象은 휘어짐이 되고 占은 凶한 것이다. 

 

 

 


象曰 棟橈之凶 不可以有輔也.

象曰(상왈) : 상에 이르기를

棟橈之凶(동요지흉) : '동요지흉'은

不可以有輔也(부가이유보야) : 가히 도움이 있지 않음이라.

 

상전에서 보가 위는 것이 흉이라 함은 강이 지나치면 곁에서 도와줄 받도가 없기 때문이다.

 

[상왈]棟橈之凶은 도울 바가 없기 때문이다.

 

   象曰棟橈之凶은 不可以有輔也새라.
  【傳】剛强之過則不能取於人,人亦不能親輔之,如棟,橈折,不可支輔也,棟,當室之中,不可加助,是不可以有輔也.  

[정전]지나치게 강하면 남에게 도움이 되지 못하고, 또한 남으로부터 친히 도움을 받을 수도 없다. 마치 들보가 휘어지고 부러지면 지붕을 받쳐주는 보조기능을 못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들보는 방의 중심부분에 있기 때문에 기둥을 대어 보조할 수가 없는 것이다.

 

剛强이 지나치면 남에게 취하지 못하고 남들 또한 친히 돕지 못하니, 마치 기둥이 휘어지고 부러져서 지탱하고 돕지 못하는 것과 같다. 들보기둥은 집의 한 가운데를 동하여 도움을 가할 수 없으니, 이는 돕는 이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출처 : 마음의 정원
글쓴이 : 마음의 정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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