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광의리/청풍 한벽루(寒碧樓) 관련 시조

[고산유고(孤山遺稿)] - 한벽루 벽 위의 주 문절의 시에 차운하다

청풍선비 2021. 9. 26. 16:49

제목 : 한벽루 벽 위의 주 문절의 시에 차운하다〔次寒碧樓壁上朱文節韻〕

 

천 가지 경치에 사람 눈 번쩍 뜨이고 / 千般景象醒人眼
아침에 창을 열면 저녁까지 안개로세 / 晨啓軒窓至暝煙
누가 알았으랴 천지의 맑은 기운을 / 誰識二儀淸淑意
산천이 가져다 여기에 전해 줄 줄을 / 山川持向此間傳

 

- 주 문절(朱文節) : 고려 충렬왕(忠烈王) 때의 문신인 주열(朱悅, ?~1287)을 가리킨다. 문절은 그의 시호(諡號)이다.

 

 

<출처 : 한국고전종합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