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삼경 외/서경

서경 / 하서 / 우공 / 제66장(第六十六章)

청풍선비 2010. 10. 19. 08:51

서경 / 하서 / 우공 / 제66장(第六十六章)

▣ 제66장(第六十六章)


和夷에 底績하시다


화이(和夷)에 공적을 이루었다.


和夷는 地名이라 嚴道以西에 有和川하고 有夷道하니 或其地也라 又按 氏曰 和夷는 二水名이라 和水는 今雅州滎經縣北和川이니 水自蠻界羅州東西來하여 逕蒙山하니 所謂靑衣水而入岷江者也라 夷水는 出巴郡魚腹縣하여 東南過()山縣南하고 又東過夷道縣北하여 東入于江이라 今詳二說컨대 皆未可必이로되 但經言底績者三에 覃懷原이 旣皆地名이니 則此恐爲地名이요 或地名因水니 亦不可知也라


화이(和夷)는 지명이다. 엄도현(嚴道縣) 이서(以西)에 화천(和川)이 있고 이도(夷道)가 있으니, 혹 그 지역인 듯하다. 또 살펴보건대, 조씨(氏)가 말하기를 “화이(和夷)는 두 물 이름이다. 화수(和水)는 지금의 아주(雅州) 형경현(滎經縣) 북쪽 화천(和川)이니, 물이 남만(南蠻)의 경계인 나암주(羅州) 동서쪽으로부터 와서 몽산(蒙山)을 경유하니, 이른바 청의수(靑衣水)로서 민강(岷江)에 들어가는 것이다. 이수(夷水)는 파군(巴郡) 어복현(魚腹縣)에서 나와 동남쪽으로 흔산현(山縣) 남쪽을 지나가고, 또 동쪽으로 이도현(夷道縣) 북쪽을 지나서 동쪽으로 강(江)에 들어간다.” 하였다. 이제 두 말을 살펴보면 모두 기필할 수 없으나, 단 경문(經文)에 공적을 이루었다는 것이 셋인데, 담회(覃懷)와 원습(原)이 이미 모두 지명이었으니 이것은 지명일 듯하며, 혹 지명이 물을 따를 수도 있으니, 또한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