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계몽전의
퇴계집_계몽전의_[본도서(本圖書) 제1]
청풍선비
2011. 3. 24. 17:08
퇴계집_
계몽전의_
[본도서(本圖書) 제1]
하도(河圖) 낙서(洛書) 구설(舊說)을 인용한 바로는, 말의 등에 있는 선모(旋毛)에 별의 형상과 같은 것이 있기 때문에 그림[圖]이라 이르고, 거북의 등에 갈라진 무늬가 자획(字畫)과 같기 때문에 글[書]이라고 했다고 한다. 이는 임천 오씨(臨川吳氏 오징(吳澄))의 말이다.
○ 명당편(明堂篇)
294(二九四), 753(七五三), 618(六一八)은 석 자씩 잇대어야 마땅하다. 대개 낙서를 가로 잘라서 셋으로 나누어 말한 것이니, 구궁(九宮)을 모범으로 삼아 주(州)를 구획하고 농지를 정(井) 자 모양으로 나누는 것과 같은 명당(明堂)의 제도를 만드는 것을 말한다.
○ ‘의견’이란 자기의 뜻인 소견을 말하는 것인데, 어떤 본(本)에는 ‘의(意)’가 ‘억(臆)’으로 되어 있는데 옳지 않다. 주자가 육자정(陸子靜)과 더불어 ‘의견’을 논한 곳에서 성의(誠意)와 무의(毋意)를 인용해서 말하였으니, 억(臆) 자의 뜻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건착도(乾鑿度) 구설(舊說)에, 건착도는 《역위(易緯)》에 속한 책 이름이라 하였다.
[주C-001]본도서(本圖書) : 《역학계몽》의 제1편 제목이다.
[주D-001]역위(易緯) : 연대 미상의 책이다. 한나라 때 정현(鄭玄)이 주를 단 책이 가장 유명하다. 《주역》의 상(象)과 수(數)를 풀어 길흉화복을 예측하는 데 쓰이는 책들이다.
[주D-001]역위(易緯) : 연대 미상의 책이다. 한나라 때 정현(鄭玄)이 주를 단 책이 가장 유명하다. 《주역》의 상(象)과 수(數)를 풀어 길흉화복을 예측하는 데 쓰이는 책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