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홍재전서경사강의
잡괘전(雜卦傳)
청풍선비
2010. 12. 22. 21:43
홍재전서 제104권
경사강의(經史講義) 41 ○ 역(易) 4
[잡괘전(雜卦傳)]
서괘(序卦)는 질서 정연한 순서가 있고, 잡괘(雜卦)는 어지럽게 섞여 있어 차례가 없으니 동일한 역인데도 이러한 차이가 있는 이유는 과연 어째서인가?
[성종인이 대답하였다.]
서괘에서는 역의 도의 변치 않음을 말하였고 잡괘에서는 역의 도의 변화를 말하였으니, 이것이 그 차이를 보이는 것입니다. 변치 않음과 변함은 매번 서로 원인이 되어 행해지니, 다른 것 속에 자연 같은 것이 있는 것입니다.
서괘에서는 역의 도의 변치 않음을 말하였고 잡괘에서는 역의 도의 변화를 말하였으니, 이것이 그 차이를 보이는 것입니다. 변치 않음과 변함은 매번 서로 원인이 되어 행해지니, 다른 것 속에 자연 같은 것이 있는 것입니다.
“풍(豐)은 일이 많다.”고 한 문세(文勢)를 가지고 예를 삼는다면 마땅히 “여(旅)는 친함이 적다.”고 해야 하는데 지금 도리어 “친함이 적다.”고 하는 말을 ‘여’보다 먼저 쓴 것은 어째서인가?
[성종인이 대답하였다.]
선대 학자들도 이 점에 대해서 의심했지만, 그것을 지적하여 말한 자는 없었습니다.
선대 학자들도 이 점에 대해서 의심했지만, 그것을 지적하여 말한 자는 없었습니다.
쾌(夬)의 때에 어떻게 군자의 도가 자라고 소인의 도는 근심이 되는 것인가?
[강세륜이 대답하였다.]
양은 군자이고 음은 소인입니다. 쾌괘(夬卦)는 다섯 양이 위로 나아가서 하나의 음을 결단하는 것이므로 군자의 도가 자라고 소인의 도는 근심이 된다고 한 것입니다.
양은 군자이고 음은 소인입니다. 쾌괘(夬卦)는 다섯 양이 위로 나아가서 하나의 음을 결단하는 것이므로 군자의 도가 자라고 소인의 도는 근심이 된다고 한 것입니다.
이상은 잡괘전(雜卦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