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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암집 제3권

 

시(詩)   김창협(金昌協)

 

강기슭에 물결을 스치는 수양버들이 있어 지나가는 배를 덮었다.

 

기슭 누운 수양버들 금빛으로 단장하고 / 臥岸垂楊黃嚲金
긴긴 가지 나날이 강 빛 함께 푸르러 가 / 長條日與綠江深
뱃머리에 펼쳐진 봄빛 지금 이러하니 / 舟前春色今如此
한벽루 어귀에도 봄을 막지 못하리라 / 寒碧樓頭恐不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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