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 태수(淸風太守) 오사충(吳思忠)의 도계 서목(到界書目) 후미에 쓰다.

 

목은집(牧隱集) > 목은시고 제19권 > 시(詩)

 

낙제하던 당년에는 덕수에서 만났더니 / 落第當年逢德水
태수가 된 오늘에는 청풍에 누웠네그려 / 分符今日臥淸風
목옹은 부질없이 등루의 흥취를 품어서 / 牧翁謾抱登樓興
한벽이 서로 엉긴 게 꿈속에 들오누나 / 寒碧相凝入夢中


목옹(牧翁)은 …… 들오누나 : 청풍군(淸風郡) 객관(客館) 동쪽에 한벽루(寒碧樓)가 대강(大江)을 굽어보고 있어 경치가 빼어나므로 이른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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